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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테니스/테니스 시합을 복기합니다

[본 1] 강화섬쌀배_KATA

파란남자 2023. 11. 15. 16:24

KATA 강화섬쌀배 
- 일시 : 2023-11-12 (일)
- 장소 : 강화 선원 테니스장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영하를 기록하였다. 
다행히 실내코트로 배정되어, 추위에 떨지 않을 것 같았다.  

혜준이와 7시30분에 만나서 선원코트장으로 이동하였다. 1시간10분 정도 거리다. 


예선 1경기 : 목동레인보우 클럽

서비스를 선택했다.  예선은 원래 리턴을 먼저 해왔으나, 요즘 서비스에 자신감이 있어서 변화를 줘봤다. 
퍼스트 서비스 성공율이 낮았다. 50% 언더 일듯...  이런 날은 고전하는데...
플랫보다는 스핀서비스를 넣어야 할까 고민을 했다. 

어떤 구질의 서비스를 넣던 간에 퍼스트 확률을 높이는게 결론이다. 

노애드에서 브레이크 당했다. 상대팀은 구력이 느껴지는 탄탄한 페어였다. 
우리는 자주 페어를 하지 않았기에 손발이 맞지 않는 느낌이다. 

0:4 까지 벌어졌다. 

다시 내 서비스. 이번에는 더 집중했다. 30:00  30:15  40 :15  조금 편히 서비스를 지켰다. 

1:4  

그러나 상대편 에이스의 서비스를 브레이크하지 못해서 1:5 가 되었다. 
센터 마크에서 서비스를 하는 상대팀 에이스는 센터쪽을 스핀 서비스를 넣었다. 듀스코트 리턴 입장에서 센터에서 바운드 된 후, 애드코트쪽으로 빠져 나가는 그런 서비스였다. 
고수의 느낌이. 


그 후, 2:5
상대팀 바이스의 서비스를 브레이크하여 3:5 

내 서비스를 따내지 못했다. 왜. 
퍼스트 확율은 높혔다. OK.  상대편 에이스 리턴의 에러가 겹치면서 30:30 로 맞췄다. 바이스가 잘 했기 때문에 동률이 되었는데, 
바이스 리턴 플레이가 좋았다. 
그 후, 깊어진 리터너의 샷이 빽 쪽으로 오는 바람에 준비가 늦었고, 들어 올리기 급급했기에 
전위에 걸렸다. 전위는 혜준이에게 보내서 끝내버렸다. 



예선 2경기 : 강화선원 클럽

포핸드 스트로커와 탄탄한 애드코트.  

스트록이 좋은 선수의 기세를 꺾어야 했다. 
제 1경기는 리턴으로 시작했는데 첫 서비스가 센터로 잘 들어왔다. 하지만 풋폴트를 한다. 
상대편 파트너에게 "풋폴트를 주의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잘 지켜지 않았다. 계속 풋폴트를 한다. 잘 치면서... 왜 풋폴트를 하는지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노애드에서 네트에 걸리는 실수를 범했다. 0:1

혜준이가 먼저 서비스를 넣기로 했다. 
스트로크에 강점이 있다 보니, 상대편 스트로크에 밀리지 않고 잘 이겨냈다. 쉽게 1:1을 만들었다. 


상대편 바이스의 서비스를 브레이크 하여 게임을 편하게 끌고 가고 싶었다. 
센터 서비스에 대해 포핸드로 돌아 치다 보니, 전위 포칭에 걸리고 말았다. 이런 실수하지 않도록 집중하자. 
브레이크 실패. 

2:2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게임이 되었다. 
2:3 3:3 
상대편 바이스 서비스  기회를 잡았다. 0:40  이정도면 브레이크 할 수 있다. 그런데, 노애드까지 가게 되었고 졌다. 
분위기가 넘어가나.. 

3:4  내 서비스가 중요하게 되었다. 
강한 서비스가 아니라, 퍼스트 서비스에 집중했다. 결국 쉽게 4:4를 만들었다.  
흠... 서비스는 강함 보다는 퍼스트를 넣어야 하나.  


상대편 스트로커의 서비스. 0:40 으로 브레이크에 실패하는 줄 알았다. 한점 한점 집중했다. 
끈질긴 수비로 15:40 그 후 연속 득점 성공으로 노애드.  브레이크 성공. 
5:4 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serving for the match 상태인데 15:40으로 몰렸고 결국 타이브레이크로 가게 되었다.  예선부터 빡세다. 

굳 스타트로 1:0  2:0  2:1  무난하다.  3:1  3:2  3:3  체인지 코트 
4:3 4:4 4:5  분위가 안좋아진다. 나는 발리 플레이 위주로 접근. 5:5 6:5  먼저, 매치를 부를 수 있었다. 

상대편에서 뜬금없이 센터 코스의 서비스 에이스를 시전하였다. 6:6  체인지 코트
상대편의 서비스는 아직 1개 남았다.  퍼스트 실패하고, 세컨 서비스를 넣고 대시를 한다. 네트보다 조금만 높으면 하이발리로 전위로 칠 기세다. 

나는 로브를 선택했다.  엄청난 로브!  서버 뒤로 적당한 속도와 스핀으로 넘어가는 로브. 베이스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엄청난 로브로 
승기를 잡았다. 7:6 

스트로크 대결 뒤, 나의 센터방향 백발리로 게임을 이겼다.   힘든 예선이었다. 



본선 1경기 : 영웅갈비찜. 인천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