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이야기 (64)
그냥 시작하자~ 원래 그런 것이야!
어제 오후, 5시 30분 이른 퇴근을 하였다. 그래도 집에 오니 7시. 저녁 거리를 사서 오게 되면 30분정도 더 걸린다. 부대찌게... 살찌는 음식이다. 그래도 맥주는 사지 않았다. 와인 한병을 사서 2잔 마셨다. 일찍 잠을 자려 했다. 10시쯤 누웠는데 11시에 잠이 든 것 같다. 새벽 1시30분쯤 잠깐 깨어 물을 한잔 마시고 다시 잤는데.. 4시에 깼다. 이 때 휴대폰을 켜는게 아닌데... 뭘 좀 확인하다가 5시... 그냥 일어났다. 그래서.. 여기에 글을 남기고 있다. 5시 44분. 평일에는 잠을 더 자려고 하는데 오늘은 일찍 출근하려고 한다. 어제 일찍 퇴근도 했고, 일찍 가서 업무를 해야겠다. 일찍 출근하니까 오늘도 이른 퇴근을 해야지... 졸리다. 일찍 일어나서 졸리다. 카레덮밥을 맛있게 먹..
오랜만에 재택을 하고 있다. 비가 오기 때문에 재택을 하는데 아침부터 꽤 많이 오고 있다. 오후에는 더 온단다. 집중이 되지 않아 옷장을 정리했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양복 한벌만 남기고 다 버렸다. 다른 옷들도 버렸다. 지난 1년동안 입지 않은 옷은 버렸다. 버리니... 좁았던 옷장이 커졌다. 점심은 잔치국수다. 비오는 날, 어울리는 잔치국수! 와이프 친구가 왔다. 싸웠단다. 그래서 같이 욕해줬는데.. 약간 불안하다. 둘은 화해할 것이다. 그래서 불안한 것이다. 손해보는 장사 술을 마셔버렸다. 맨정신에 응대할 수 없다. 그래서 노래방까지 간 오늘. 뭐지. 내 친구가 비슷한 이유로 왔으면... 우리 집에 올 수 있었을까. 갑자기 든 생각. 미리. 알아서. 굳이 집으로 오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밖에서 봤..
비가 많이 온다. 엄청 오고 있다. 창문을 닫고 있음에도 빗소리가 들린다. 거센 비가 오고 있다. 내일은 재택을 해야겠다. 비가 오기 때문에... 서피스 프로9을 샀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이동성이 좋다. 가볍고 뭔가 트렌디한 느낌이랄까. 여기에 와서 자주 글을 남겨야 겠다.
2023-03-03 (금) 지난 2월27일부터 증미 통합이행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증미역 3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NH서울타워 건물이다. 첫날, 예전 FKI타워의 엘리베이터 헬이 생각나는 아침풍경이었지만 다행히도 나는 저층부 9층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헬 정도까지는 아니다. 공기가 좋지 않아서 코가 불편해서 병원까지 갔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증미역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회사에서 2천원 지원을 해준다. 푸드콘을 통해 결재하면 되는데 오늘 처음해보았는데 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급여공제 2천원이라.. 흠.. 괜찮은데.
비가 오는 날 주간 보고가 있는 화요일은 오전부터 긴장한 탓에 소화가 되지 않는다. 우려와 달리 주간 보고 및 영업 보고는 잘 마무리 되었다. 오늘 저녁에는 광명시장에서 막걸리나 한잔 해야 겠다. 맨날 술이구나.
소리 치는 아빠로 기억될까 아들을 구속하고 있는 내가 보인다. 장난감 정리해라 숙제했니 언제할꺼냐 몇번을 말하게 하냐 말듣지 않는 아들 지금하고 있는게 중요한지 매번 이것만 하고 할꺼야 나도 나름 참았다가 이야기 하는건데 결국 아들은 아직도 안하고 있다 소리친다 말끝이 올라간다 와이프는 소리치지 말라 한다 비오는 7월의 마지막날 집에 있다보니 아들에게 뭐라하고만 있네 소리치는 아빠로 기억될 것 같다
1. 두타산을 알게된지 한달만에 등산을 하게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두타산, 한국에도 중국 장가계와 같은 곳이 있다니 게다가 43년만에 개발된 마천루는 꼭 가보고 싶은 산이 되었다. 2. 등산을 좋아하지 않은 나이기에 이렇게 빠르게 등산일정을 잡을지 몰랐으며, 혼자 등반하려 했으나 가족 모두 가는 일정일줄도 몰랐다. 급작, 무계획 여행이 되어버렸다.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좋은 여행이 되었다. 3. 23일 목요일, 새벽 5시 30분 두타산으로 출발했다. 3시간 정도 걸리니 아침을 먹고 10시쯤 등반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둑한 새벽에 출발하여 동쪽으로 가니 눈부신 아침 해를 바라보며 운전을 하게 되었다. 김밥 세줄과 물을 준비해서 등반 시작. 애플워치로 등반 설정을 한 후 오르기 시작했다. 4..
공주 북캠프 (20210814~20210816) 1. 지난 주, 서산 계곡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던 하율이의 모습에 주말 여행을 계획했다. 장소는 공주북캠프. 양원선배의 인스타를 보게 되었고, 북캠프 물놀이장에서 노는 쌍둥이들을 보면서 하율이도 가면 좋겠다 생각했다. 펜션(1학년, 소형)과 글램핑을 예약했다. 성수기라 1박에 26만원으로 비쌌지만 추억을 얻기 위해 준비했다. 2. 14일(토) 일찍 일어나 시립 테니스장에서 2시간 정도 서브와 스트로크 연습을 하고 8시 30분까지 집으로 돌아왔다. 여행을 위한 짐을 챙겨서 9시 30분경 출발하였다. 숙소까지는 2시간. 멀지 않아서 좋다. 이동시간이 비슷하여 고속도로 코스가 아닌 국도로 선택하였고 가는 길이 막히지 않아 풍경을 즐기며 갔다 3. 백제역사의 도..
금호동에 있는 국도 한의원을 다녀왔다. 요즘들어 기력이 떨어짐을 느꼈고 항상 피곤해보이는 얼굴과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상태라 한의원에 가보았다. 장모님 단골인 국도 한의원 노부부가 운영하는 국도 한의원은 지인 추천이 아니고서는 선뜻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맥을 짚어주신 한의사 할아버지 다행히 맥은 정상이란다. 이런 저런 나의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맘 속에 화를 담고 산다는 것이다... 음... 한의원에서는 이런 상담도 해주는 것인가... 맘 속의 화라는 것이 없는게 이상한게 아닐까 요즘 세상에 아닌가... 나의 오해인가 그런데 이상한 건, 화가 있다는 걸 안다는 듯 한 말씀에 왜 나는 위안을 느끼는 것인지 좋은 경험이었다. 한달치 약을 지었다. 약을 먹는 중에 맥주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근데, 내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