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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테니스/테니스 시합을 복기합니다

[본2] 당진해나루배_KATA

파란남자 2023. 11. 24. 09:11

KATA 당진해나루배
-일시 : 2023-11-18
-장소 : 당진 순성/합덕

당진해나루배 대회 출전하였다. 
파트너는 태현형. 
동진이와 출전하기로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동진이가 부여굿뜨레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부럽다. 나도 곧.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날이다. 
손난로와 토시. 두터운 옷을 챙기긴 했으나 꽤 춥다. 
바람이 거세게 부니 춥고, 경기에 많은 지장이 예상된다. 


예선 1경기]

노애드에서 여러번 졌다.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서 결국 졌다. 3:6 

서브를 먼저 하였다.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서브를 먼저했다. 
1:0 예상대로 서브를 지키며 시작했다. 파트너의 안정적인 발리로 압박을 하였으며, 상대편은 발리어와 스트로커로 페어로서 탄탄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상대편 서브. 0:30으로 몰렸으나, 30:30을 만들고 30:40으로 몰렸으나 일단 40:40 노애드를 만들었다.  
파트너에게 노애드 기회를 드렸고, 리턴을 기다렸다. 살짝 망설였다. 내가 오늘 리턴 컨디션이 괜찮은데. 하지만 파트너 기세도 좋아서 노애드 드렸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리턴 에러였던 것 같다.  1:1

내 서브다. 
요즘 서브권을 지키는 확률이 높다. 왜 높아진 것일까.. 개선된 서브도 있지만 안정적으로 토스하려는 의지 + 전위 파트너와의 호흡/약속된 플레이 
이런 것이 서브권을 지키는 공식인 것 같았다. 

개선된 서브로 T와 Y쪽으로 넣었지만 퍼스트 확률이 떨어졌다. 세컨 서브는 약하기 때문에 리턴 시 까다로운 볼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상대편 듀스코트 있는 분은 노련미가 넘친다. 손장난도 잘 하시고, 세컨 서브는 발밑으로 잘 담가 주신다. 
0:40까지 몰렸으나 한점 한점 따라가서 40:40. 노애드를 만들었다. 

서브를 넣고 발리를 들어갔는데, 어깨 위로 볼이 왔다. 
이 정도 위치는 90%의 확률로 아웃이다. 일부러 서브를 플랫하게 넣지 않고 최대한 감아서 보냈기에 저정도 높이는 날라가는 것인데 모서리에 떨어졌다.  아웃이기를 바랬지만...  볼 상태가 젖어서 무거운 상태이고 맞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IN 되었다. 아쉽다. 
노애드를 또 잃었다.  1:2 


상대편 서브
앤드라인까지 길게 보내는 스트로커에 밀릴 경우 포칭을 나오는 발리어의 조합. 까다롭다. 
그래도 잘 대응하였는데 노애드를 또 만들었다. 
질 수 없어서 집중했고, 랠리 중 틱. 맞더니 센터쪽 앤드라인으로 떨어지는 로빙도 아니고 스트로크도 아닌 볼에 당했다. 
분위기가 안좋다.  1:3

파트너 서브 
브레이크 당해서 1:4   . 여기서 더 벌어지면 안된다는 각오로 다시 집중하기로 했다. 
2:4로 만들었고, 내 서브권. 2:5 또 브레이크 당했다. 계속 꼬이고 있다. 

추격에 더 집중.
이제 뭔가 되고 있다. 3:5   다시 착실히 서브권을 지켜보자.  그러나.  3:6  졌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지 못해서 이길 수 없었다. 
노애드를 다 뺐기고, 바람운이 안 좋고, 잔에러가 있었다.. 그래서 졌다. 


예선 2경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6:2로  승리. 

본선 1경기]
어려움 없이 6:0 승리


본선 2경기]
우대영-김선혁 조

네임드 팀이기에 초반 기세에 눌렸다. 
왜이리 안되지. 상대편은 엄청난 여유를 부리며 편하게 치고 있는데 너무 안풀렸다. 

첫 리턴게임에서 노애드를 만들었는데, 또 졌다. 리턴에러 였다. 
그리고 이어진 파트너 서브.
듀스코트와 상대했으나 워낙 여유있게 볼 처리를 했다. 원핸드 백핸더였는데 안정적이었으며 다운더 라인 패싱을 당했다. 안타까웠다. 
0:2

이제 브레이크 해야 하는데 스타트가 좋다. 40:15 로 좋은 기회였으나, 40:30.  백핸드로 오면 다운더 라인을 치리라 맘을 먹고 그리했다. 
생각보다 다운더 라인이 잘 들어 갔는데, 어렵게 전위가 받아 넘겼다. 이걸 다시 애드코트쪽으로 보냈으나 랠리 진행 중에 에러를 범했다. 
노애드... 파트너가 받았다. 
졌다. 0:3

내 서브권인데  집중하면서 서브를 넣었다. 한 포인트 한 포인트. 노애드를 주게 되었고, 또 실패.  0:4 

너무 기울어버린 게임이 되었다. 0:5까지. 
파트너 서브. 
한점씩 따라 갔다. 상대편도 에러를 조금씩 하고 있다. 
3:6
초반 점수가 너무 벌어진 점이... 이게 문제다. 점수가 벌어질 때 게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탄탄한 상대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일까. 

흔들어줘야 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나. 

로브. 
다운더라인 패싱
발밑 담그기.

흔드는 전술을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