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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테니스/테니스 시합을 복기합니다

23년2월_수원화홍배 오픈부

파란남자 2023. 3. 3. 11:08

 

홍재와 수원화홍배 오픈부에 출전하였다.  2023.02.25

제1경기 
1.간결한 백스윙과 빠른 라켓스피드의 스트로크와 높은 스핀량의 볼을 백사이드로 넘겨주는 매서운 공격력
  강한 스핀의 볼을 앤드라인에 가까이 깊게 보내서 리턴 스트로크하기 불편하게 만든다음 전위로 다가오는 패턴에 엄청남 부담을 느꼈다. 
  백쪽으로 왔을 경우에는 슬라이스로 로브를 올리거나 넘기는 형태의 백스트로크로 대처할 뿐이었다.  이부분에 대한 연습을 하지 못했다. 이런 볼을 받아볼 수 없어서.. 시뮬레이션 하자. 
  포핸드쪽으로 왔을 경우에는 그래도 몇번의 샷대결을 하였다. 하지만 스핀을 이겨내고 네트에 걸리지 않기 위해 잡아치지 못하고 넘겨주는 방식의 문볼 대처만 하였다. 
  수비적인 경기운영이 될 뿐, 경기를 지배할 수 없었다. 시뮬레이션 하고 연습해야 한다. 


2.고수와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잦은 실수가 많았다. 
  몸이 풀리지 않는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어느 경기보다 집중하여 스트로크 및 발리를 보냈는데 가볍게 리턴되어 오면서 매서운 코스로 찌르기 때문에 매게임 당황스런 상황이 반복된다. 
  당황스런 상황이란 것에 자주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어려움을 겪게 되고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좌절해가는 경기. 이런 분위기는 적응하기 어렵다. 
  돌파구라는 것이 있을까?  준비가 덜 된 상태이고 클라스의 차이가 엄청나다. 이 게임에서는 럭키만을 바라는 나의 모습이 보인다. 파트너와 대화도 적어지고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추후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3.로브도 스핀량을 높게하여 타이밍을 뺏으면서 엔드라인으로 나가지 않는 로브. 


제2경기 
1.본선진출을 위한 데쓰매치여서 더 집중한 경기였다. 게임포인트 관리가 안되어 초반에 너무 많은 실점을 하였지만 갖고 있던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KATO마스터즈부 실력자 한분의 클라스를 넘어서지 못하고 밀렸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전위에 다운더 라인을 보냈지만 실패, 전위 뒤 로브를 한 것은 약간의 성공,  스트로크 샷대결은 할 만했다. 
  해볼만한 경기였지만 초반 많은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라켓스피드를 높여서 엄청난 스핀량을 보유한 포핸드/백핸드 스트로크를 갖고 싶다. 
그리고, 탑스핀 로브까지. 


빠르고 스핀량이 많은 스트로크 랠리를 자주 경험하고 싶고, 당황스런 상황에 자주 빠져야 한다.  이겨낼 수 있도록 경험하고 시뮬레이션하여 극복하자. 
오픈부 대회는 나갈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