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작하자~ 원래 그런 것이야!

[8강] KATO_청양고추/구기자배 테니스 대회 본문

나의 테니스/테니스 시합을 복기합니다

[8강] KATO_청양고추/구기자배 테니스 대회

파란남자 2022. 9. 8. 15:55

KATO_청양고추/구기자배 테니스 대회
일자 : 2022년 9월 3일(토)

4강 진출전, 8강 달성!
정O현과 페어로 8강진출에 성공했다. 챌린저부 전국대회 8강.
본선 2회전 전체 1조 1번 시드조를 6:2로 이겼을 때, 이번 대회 입상이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8강전에서 아쉽게도 4:6으로 패하여 입상에는 실패하였다. (우리를 이긴 팀이 우승!)
4:4까지 서브게임을 이기면서 팽팽하게 맞섰던 경기는 상대편의 노련함으로 엔드라인까지 길게 밀어주는 스트로크로 파트너와의 랠리 대결을 이끌었다.
나로서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전위 플레이가 아쉽고 파트너로서는 긴 스트로크에 대한 대처 및 발리를 들어오지 않은 이유로 게임을 잘 풀어가지 못했다.
4:5로 서브를 뺏기고 상대편 서브를 브레이크하고 싶었으나 서브가 워낙 좋아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리턴이 쉽지 않았다. 센터로 꽂히는 퍼스트 서비스가 막판까지 매섭게 들어올 줄은 몰랐다. 운이 좋았네
- 전위 플레이 강화
.적극적인 포칭과 리터너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동작 연습



16강 전, 승리 이번 경기만 이기면, 8강이고 대회 참가비를 받을 수 있다.
막강한 화력을 지닌 팀은 아니었지만, 탄탄함이 느껴진 팀이었다.

정O현의 첫 서비스 게임이었지만, 브레이크되어 0:1로 시작하였다. 포핸드 리터너가 센터로 꽂힌 서브를 백핸드로 너무 잘 받아서 파트너가 당황했다.
상대편의 서브는 쉽게 브레이크 하였고, 나의 서비스 게임도 전위 플레이가 좋은 파트너 덕에 이겼다. 2:1 코트를 돌면서 브레이크하여 쉽게 가자고는 했지만, 실패했다. 2:2
아쉽게도 파트너 서비스 게임을 너무 잘 받는다. 2:3
똑같은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브레이크와 내 서비스게임도 따서 다시 3:2 리드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 3:3 그리고, 내서비스를 지켜서 4:3 다시 4:4 승부처가 되었다.
파트너 서비스를 뺏기면 승기를 잃는다. 집중하는 파트너, 위너 보다는 높은 확률의 서브로 전환하여 5:4 리드
하지만,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가게 되었다.
타이게임에는 약한 나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끊을때 위너샷을 날려주고, 잘 버텨주어 결국 타이 6:4 승리!
32강 전, 승리
아버지와 아들이 페어인 것 같은 분들과의 경기였지만, 이미 그 분들은 뭔가 홀린 듯 얼어 있었다.
파트너의 뛰어난 경기력을 본 후, 게임을 포기한 듯 자신 있는 스트로크나 발리가 없었다.
손 쉽게 6:1로 승리

64강 전, 승리
이번 대회, 최대 고비였던 게임이다. 대회 1조 1번 시드조와의 본선 2회전 대결.
사실 상대편인 박O훈은 작년 11월 용인에서 32강전에 졌기 때문에 언젠가는 돌려주어야 했는데 기회가 온 것이다.
파트너도 집중하자고 했고, 잘 만났다!

왼손 스트로커이지만 회전은 까다롭지 않아서 할만했고 문제는 상대편 파트너인데... 안정적인 플레이. 할만했다.
서비스가 특이했다. 힘이 실리지 않는 플랫서브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기리라.

파트너의 매서운 서비스 작렬! 그리고 타이밍을 뺐으며 넣는 다운더라인 위너 샷 이것으로 이게임이 끝났다.
더불어 내 서비스 게임도 모두 이겼다. 질 수 없는 게임이 되어 6:2 승리!
초반 3:0 리드, 3:1 파트너 서비스 승리 4:1 그리고 브레이크.. 낫업 상황 발생하였는데 클레임 상황이 되었으나
다행이 우리쪽 위너로 인정되어 5:1 (나의 쇼트 발리)
그리고 내 서비스 게임을 뺐겼구나.. 그런가... 5:2

상대편 서비스 게임. 쉽게 브레이크 하여 6:2 승리


128강 전, 승리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었지만 감아치는 스트로크와 탄탄한 스트로크 등 흐믈흐믈 지켜내는 플레이에 당황하여
첫 게임부터 지고 시작했다. 4:4까지 맞선 상황에서 파트너 서브 상황에서 0:30 이었다. 이런....
지고 넘어가면 질 것 같은데.

집중하자 했다. 다시 시작하자 했다.
서비스, 발리, 스매싱 집중하며 30:30 결국 서비스 게임을 지켰다. 다행이다. 말릴뻔 했다. 5:4
지난 주 대회가 떠오를뻔 했네 상대편 서비스 게임 다행히 브레이크 하여 6:4 승리
예선 전, 2위

두번째 경기는 손쉽게 승리.

첫번째 경기는 대회 3조 1번 시드 팀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이 팀이 8강전에서 다시 붙었지만 우리를 두 번이기고 우승했다. 축하한다.
첫 경기는 노애드만 3게임을 잃어서 2:6으로 졌다. 내 서비스게임 두 개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